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문화' 확산에 앞장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8-09-06 23:33:49    조회 : 160회    댓글: 0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문화’ 확산에 앞장

월 1회 ‘생명을 위한 미사’ 봉헌
 헌혈캠페인·생명수호대회 열고
 생명학교 통한 교육 등 다방면 활동


발행일2018-09-09 [제3111호, 1면]

 

8월 29일 안양 가톨릭복지센터 1층 성당에서 봉헌된 교구 사회복음화국의 ‘생명을 위한 미사’.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올 하반기 생명을 위한 미사 봉헌과 자원봉사자 양성을 통해 생명문화를 더 널리 퍼뜨리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생명문화 보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안양 가톨릭복지센터 1층 성당에서 ‘생명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생명을 위한 미사’는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가 주관하는 미사로 생명사랑을 위해 애쓰는 이들을 기억하고, 생명문화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향을 두고 기도하는 자리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기존에 교구 사회복음화국 산하 생명위원회 후원자와 봉사자를 위한 월례미사로 봉헌되던 미사를 ‘생명을 위한 미사’로 변경해 신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위원회는 ‘성체 성사의 정신’과 김남수 주교의 ‘생명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문화운동을 확산시키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생명위원회가 실시하는 생명사업은 ‘생명을 위한 미사’ 외에도 올바른 생명가치관 정립을 위한 ‘생명학교’, 헌혈캠페인, 장기·조직기증운동, 출산·양육·치료비 지원 사업, 생명수호대회 등이다.

특히 ‘생명학교’는 일반 과정뿐 아니라 몸 신학을 배우는 심화과정도 개설하는 등 신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아울러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자원네트워크’의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하고 격려하면서, 그들이 생명사랑 실천의 주역임을 자각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북돋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자원네트워크’는 교구 사회복음화국이 봉사자와 봉사 수요처를 연결시켜주는 자원봉사 인력 자원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13일 진행되는 ‘자원봉사자의 날’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바자, 홍보 등의 활동 대신 그동안 봉사해온 자원봉사자들이 교회 안에서 환대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봉사자들이 행사를 통해 영적·육적으로 충전하고, 다시 각자 활동하는 생명사랑의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환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 중에는 자원봉사 수기 공모 시상을 하고 수기를 발표하는 등 생명사랑의 실천인 봉사의 기쁨을 널리 알리는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김창해 신부는 “생명문화 보급을 위해 여러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만으로는 죽음의 문화가 생명의 문화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면서 “생명의 문화를 확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가 고민하는 것이 앞으로 교구 사회복음화국이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생명을 위한 미사를 생명학교 수강자나 봉사자의 재모임 형태로 진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와서 생명문화를 확립하는 기회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양성과 활동 안에도 생명사랑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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