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2018 생명사랑축제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8-05-31 10:32:20    조회 : 180회    댓글: 0


수원교구 2018 생명사랑축제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 우리가 만들어 가야합니다

자살 예방·장기기증·낙태 등
 생명 주제로 다양한 체험 나눠
 생명 지킴 수기 시상식도


발행일2018-06-03 [제3097호, 1면]

 

5월 26일 ‘생명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교구청에서 열린 ‘생명사랑축제’ 중 이성효 주교가 파견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생명 사랑 실천을 위한 배움과 홍보의 장인 ‘2018 생명사랑축제’가 ‘생명은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5월 26일 교구청에서 열렸다.

축제는 생명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신자들이 생명 사랑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구 사회복음화국과 청소년국이 주관한 생명사랑축제는 교구청 야외 성모상 앞 광장에서부터 지하대강당, 복도 및 식당과 그 주변 공간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운영된 부스에는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하는 130여 명의 청소년들이 생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생명사랑축제 중에는 심폐소생술(AED 사용법)·자살 예방·동물의 권리·청소년 안전활동·태아 모형·생명 나무 장기기증캠페인·세월호 가족 작품전시회·천연비누·입양 상담 등 다양한 부스가 열렸다. 생명지킴장터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축제에는 가톨릭여성상담소·생명센터·새싹들의 집·(재)대건청소년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해 생명 사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하대강당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 어머니 합창단’이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인간의 노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을 연주해 생명이 우선되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이어 배우 심호성(테오필로)씨 사회로 열린 생명 토크콘서트에서는 교구 사회복화국장 최병조 신부·최봉근(디도) 선교사·정은숙(수산나·안양대리구 용호본당)씨·임경아(가브리엘라·수원대리구 흥덕본당)씨가 생명을 사랑하는데 기쁘고 어렵고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참가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 집에 오신 아기 예수님’ 등 2018 생명 지킴 수기 시상식도 열렸다.

이날 파견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낙태죄 폐지에 관한 공개 변론 심리 내용을 소개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여성단체들이 주장하는 논리가 허구에 빠져있음을 일깨워줘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생명이 보이지 않는다”며 “더 단순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은총을 구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고 말했다.

미사 중에는 2018년 상반기 생명지원사업 선정자 기금증서와 헌혈증서 전달식도 마련됐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성기화·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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