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50주년 교서' 요약문 발표

작성자 : admin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21 09:17:43    조회 : 495회    댓글: 0

수원교구, ‘50주년 교서’ 요약문 발표

 
미래 복음화 위한 비전 ‘소통·참여·쇄신’
발행일 : 2014-01-12 [제2878호, 2면]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2014년 새해를 시작하며 교구 미래 복음화를 위한 50주년 교서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의 요약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50주년 교서’는 지난 2013년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폐막하고 새로운 교구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새 복음화 정책 방향을 담은 교서로 교구의 복음화 정책 방향을 총체적으로 다룬 문헌이다. 이번 교서는 사목교서의 상위 개념에 해당하는 교서로 지난해 10월 5일 발표한 교구장 사목교서 ‘교회와 신앙’은 다음 사목교서가 공표되기까지 적용된다.

교구는 ‘50주년 교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교구설정 50주년 신앙대회 및 기념미사’에서 천명한 교구 미래의 비전인 ‘소통, 참여, 쇄신’의 신학적 원리를 밝혔다. 교구는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들을 여전히 진행 중으로 보고, 교서를 통해 모든 이들이 교구의 다양한 미래 복음화 정책이 이뤄지는 사목현장 안에서 이 원리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주교는 교서에서 “(교서는) 우리 교구가 설정 50주년 희년을 계기로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며 실현해야 할 미래의 복음화를 위한 청사진과 중요한 가치들을 담고 있다”고 그 중요성을 전했다.

“복음화의 모든 비전과 열정은 소통과 참여와 쇄신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돼야 하고, 교회의 모든 활동은 그분 안에 뿌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한 이 주교는 각 원리에 대해 “소통은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적 생명과 친교를 전하는 것을 의미”하고 “하느님께서 소통하신 이유는 우리 인간이 당신 사랑의 신적 친교에 참여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쇄신한다는 것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새로운 삶을 통해 세상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구원 업적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과제로는 ▲일치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소공동체 활성화 ▲가난한 이를 위한 우선적 선택 ▲대중매체를 활용한 소통의 장 마련 ▲평신도 주체성 회복 ▲사회 참여 ▲전례 참여 ▲문화와의 대화 ▲새로운 생활양식과 사고방식 창출 ▲애덕활동 확산 등을 제시했다.

또 “소통 없이 참여는 이루어질 수 없고, 참여 없이 쇄신은 불가능하며, 쇄신 없이 행해지는 소통과 참여는 겉치레나 형식에 머물게 된다”며 “핵심가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만 풍성한 복음적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50주년 교서’의 요약문을 발표한 교구는 1월 말 ‘50주년 교서’의 전문을 출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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