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교회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신앙 생활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시작되며 기도로 성장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다져지며 그 뿌리를 내린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우리의 신앙생활 곧 우리의 믿음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때 굳세어집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우리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때 우리의 신앙은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고 참 그리스도인으로 성숙되어집니다. (교황 베네딕또 16세)  이는 곧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다" (마태 5,13) 라는 말씀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사는 우리의 믿음과 신앙생활은 끊임없이 주님 말씀 안에서 그리고 기도와 교육, 전례와 성사 생활, 선교와 생명 공동체로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현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고 참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감을 말할 수 있습니다.

    저희 시화 성 바오로 본당 공동체는 "아름다운 성전, 아름다운 전례 그리고 그 안에 피어나는 영성" 생활을 바탕으로 우리의 신앙 생활과 생명 공동체 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우리의 시대가 안고 있는 중대한 "시대적 징표"를 읽으며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사는 우리의 복음적 응답과 참여를 생각합니다.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이하고 100년을 바라보는 교회 전망 안에서 "공생공빈 밀알" 이라는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교회의 복음화, 특별히 사회사목의 연구와 실천이라는 전망에 대한 깊은 관심과 주의가 집중될 수 있음을 예측하며 보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적 보편가치인 "인권, 정의, 평화, 환경, 생명"에 관한 평생 교육과 생명,문화,예술 콘텐츠 안에서 심도 있는 복음화의 길을 모색합니다.  특별히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제 영역에서 기도하고 공부하며 삶과 생활로 실천하고 증거하고 협동하고 전하는 "신앙 생활 생명 공동체 실천 운동"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화 성 바오로 성당 본당신부 문병학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