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동해바다도 위험경보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6-02-25 12:08:11    조회 : 389회    댓글: 0
지구온난화 동해바다도 위험경보

해수면 상승속도 2800년새 최고… 100년당 30㎝‘쑥’

승인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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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20세기 이후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2800년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미국 럿거스 대학 등의 조사 결과를 보면 1880년대와 산업화 직전 때까지는 해수면 상승 정도가 100년에 많아야 1~1.5인치(3~4센티미터)에 불과했다.
 아울러 이때까지는 해수면 상승 정도가 3인치를 넘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해수면 상승 속도가 가파르게 빨라졌다. 1900년대에만 해수면은 5.5인치(14㎝)나 높아졌다. 특히 1993년부터는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져 100년당 30㎝가 높아지는 속도로 해수면이 올라서고 있다. 이에 따라 2100년이 되면 해수면은 지금보다 11~52인치(28~131㎝) 정도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럿거스 대학의 밥 코프 교수는 “20세기부터 해수면 상승 속도가 가파르게 빨라졌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후변화의 영향을 조사하는 독일의 포츠담연구소가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한 논문 역시 “예상대로 해수면이 18인치(45㎝) 이상 높아지면 폭풍우 빈발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스테판 람스포트 해양물리학 교수는 “지구 온도가 올라갈수록 빙하는 더 빠른 속도로 녹아내린다”고 설명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기후센트럴연구소도 지금까지 해수 범람이 없었던 미국 동부지역에 바닷물로 인한 피해가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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