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연,협업통해"어족 자원" 고갈"해결해야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11-07 19:46:49    조회 : 506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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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녹음에 의해 백화현상으로 죽어가는 제주연안 생태계 모습.(사진제공=제주도)

(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제주해역에 매년 수백만 마리의 제주특산어종과 어패류, 홍해삼 등이 제주연안에 방류된다. 그러나 방류 후 효과 등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연구결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 연안 생태계는 기후변화 등으로 아열대화되고 환경오염 등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에 연안어장과 연안해안가의 생태계 복원이 우선 선행되고 이와 함께 방류된 어패류 등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아열대화로 인해 제주연안에 새롭게 정착해 사는 어종들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국가기관인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 국립수산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 등과도 협업을 통해 제주의 죽어가는 연안 생태계 복원과 이를 살리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

국가기관 등의 바다숲, 바다목장, 인공어초 시설사업에 대해 협업을 통한 모니터링과 함께 제주도의 수산당국의 방류사업이 시너지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은 연안어장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15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어류와 홍해삼 종묘 41만마리를 방류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류되는 어종 등은 돌돔 15만, 능성어 5만, 다금바리 3만, 홍해삼 18만 마리이다.올해 상반기 방류실적은 어류 말쥐치, 개볼락, 참조기 등 21만마리, 홍해삼 150만 마리이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방류한 종묘의 이동, 성장 등 서식실태 및 방류효과 조사를 위해 최근 기술이 확립되고 있는 유전자 분석기법을 이용한 친자확인을 통해 과학적인 효과분석 자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분석자료를 토대로 효율적인 방류사업 정책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예산절감과 연안생태계, 어족자원이 풍족한 어장이 되도록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의 연구결과가 제대로 분석 적용될 지 주목되고 있다.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승인 2015.11.07 13: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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