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온도증가 현상과 산성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10-04 18:48:50    조회 : 446회    댓글: 0
지구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해수 온도 증가 현상 및 바다의 산성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우리는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하며,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토대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수 온도증가 현상 및 산성화 문제에 대해 The Guardian이 2015년 8월 27일에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기후 변화가 바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권고했다. 기후 변화는 산호와 갑각류 등 여러 해양 생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국제 연합 회담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다. 국제 연합의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IPCC)는 해당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투자되기를 요구 받았다.
 
미국 국무부 대양 및 해양생물 부서의 데이비드 볼튼은 “우리는 IPCC가 다음 보고서에 바다와 얼음 생태계 문제를 주의 깊게 다루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해양 전반에 걸친 기후 변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리 회의 때까지 관심의 증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구를 안전하게 유지하려면,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석 연료의 사용 및 기타 활동들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절반 정도는 꾸준히 온도가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의 해양에 흡수된다. 이 현상으로 해수면이 증가함은 물론 산업화 이전의 시대에 비해 해양의 산성도가 약 30%이상 높아졌다. 산성화된 바다 속에서, 산호와 갑각류는 뼈와 껍질을 형성하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약 13,000여 종의 해양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호주의 연구에 따르면, 해양생물 중 몇몇은 해수 온도증가를 피해 시원한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했고 일부는 지구온난화로 멸종 위기에 직면했다. Great Barrier Reef 종들은 특히 위험에 처해 있다.
 
미국 정부의 과학자들은 해양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빠지게 된 최근 신호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독성을 띄며 꽃 모양의 조류인 ‘방울’은 알래스카 만에서부터 멕시코 해안까지 거대한 범위에 쭉 뻗어있다. 이는 알래스카 해안에서 발생한 고래 30마리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
 
콜롬비아 강의 온도가 증가하면서 25만 마리가 넘는 태평양의 연어들은 현재까지 많은 수가 죽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과학자들은 결과적으로 모두 죽게 되지만, 알을 낳기 위해 바다에서부터 강까지 헤엄쳐오는 붉은 연어의 수가 8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해수 온도의 증가는 다른 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작은 어류들의 수를 감소시키고 먹이 사슬의 파괴문제를 증폭시킨다. 또한 일부 해양생물들은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미국 지질 연구소의 과학자 토비 녹은 “올해는 미래를 위한 기후 변화 예측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소속 과학자이자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NOAA) 어업의 과학 연구 감독인 존 스테인 박사는 미국 갑각류 농부들 중 일부가 그들의 작업장을 이동한다는 결정을 예로 들며, 바다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 때문에 “사람들은 지금 당장 그들이 생활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출신의 스테인 박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발언을 하며 “상당한 정치적 도전 또한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해안가에서 우린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며, 플로리다 주지사가 관료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발언을 금지한 사실을 염두에 두었다.
 
스테인 박사는 “우리는 매우 다양한 회의를 열고 있지만 진정한 반대자들도 있어 우리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가 심각한 가뭄과 홍수 문제에 관련된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다면 그들은 귀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때때로 어느 정도의 마음속 울림을 얻을 수 있는 메시지로 말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비영리적 단체에 속하는 해양보호협회의 정책 관리자인 마이클 그래비츠는 “대중의 분위기에 비해 IPCC는 바다에 관한 일을 덜 진행 중이고, 따라서 우리가 그것이 바뀌기를 희망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 위협을 받지 않는 전 세계 어류의 수는 단지 10% 정도에 불과하며, 어류 남획은 해양생태계의 또 다른 어두운 그림자라고 발언했다. 
세계시민 입력 : 2015-10-03 오후 8: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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