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 및 아나바다 행사"

작성자 : 에우제니아    작성일시 : 작성일2014-07-01 18:04:35    조회 : 760회    댓글: 0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및 아나바다 행사"
 

 
"자연환경및 인간생명을 생각하며"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입력 2014-06-30 | http://casw.kr/9xY9zTB1H5  복사         

   안산대리구 시화성바오로본당(주임 문병학 요셉 신부)은 6월 28일부터 29일 양일에 걸쳐 본당에서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 행사를 진행했다.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 행사는 28일 저녁 문병학 신부 주례의 미사를 시작으로 한 ‘전야제’와  29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 및 아나바다 행사’ 순으로 열렸다.
 

   제단체위원장 나희순(크리스티나) 씨의 사회로 있은 전야제는 제1부 음악 피정(김정식 로제리오)과 제2부 연주회(테너 강정우 프란치스코·피아노 강수연)로 진행됐다. 특히 음악 피정은 ‘자연 환경 및 인간 생명을 생각하며’를 주제로 열려,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튿날, 오전부터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 및 아나바다 행사’가 진행됐다. 시화성바오로본당 측은 주임 문병학 신부의 오랜 관심으로 “‘밀알 협동조합’이란 단체가 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생공빈’이란 공동체적 협동생활에 기반을 둔 자립과 자치를 통해서 평화롭게 살아온 농민공동체의 오랜 지혜에 뿌리내린 개념이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시화성바오로본당의 즐겁고, 뜻 깊고, 의미 있는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 창립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면서, “협동조합은 가톨릭 정신과 같다. 협동조합의 정신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힘을 분배하는 것이며, 소비자, 노동자, 사회적 협동조합 등은 연대성을 강조하여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훈 주교는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가 확연히 분리되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것은 우리가 나누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불균형적인 사회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는 게 바로 ‘협동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후에는 성당 앞마당에서 ‘아나바다’ 시장이 열려, 미사에 참여한 신자와 인근 주민들이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자’는 운동에 동참했다.

최영길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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