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 숙녀님께" 베컴의 작은 선행이 만든 기적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6-02-09 13:34:58    조회 : 474회    댓글: 0
데이비드 베컴의 작지만 따뜻한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영국 런던 응급의료서비스인 '런던 앰뷸런스' 트위터에 구급대원과 베컴이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 속 자전거 응급요원 캐서린 메이나드는 길에서 넘어져 거동할 수 없는 노인과 함께 앰뷸런스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의 체온 유지를 위해 애쓰던 중 어떤 남자가 지나가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메이나드는 순간 베컴과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분 정도 지난 뒤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양손에 커피와 차를 들고 일부러 찾아온 겁니다. 컵에는 ‘앰뷸런스 숙녀’라고 손으로 쓴 글씨가 적혀있었습니다.

알고봤더니 남자는 진짜 베컴. 앰뷸런스가 도착할때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환자가 이송된 후에야 자리를 떴습니다.

"앰뷸런스 숙녀님께" 베컴의 작은 선행이 만든 기적
베컴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메이나드는 나도 환자도 매우 놀라고 감동했다며 배컴이 따뜻한 차를 들고 나타나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런던 앰뷸런스' 트위터에 “베컴의 커피 한 잔으로 응급의료요원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베컴의 선행이 알려지자 구급대원 같은 공공서비스요원에 대한 감사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공서비스요원들에게 따뜻한 차를 선물하고 SNS에는 베컴처럼 쏴라’는 의미의 해시태그인 ‘buy it like beckham’을 단 게시물 인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트위터]
Posted : 2016-0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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