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빛났던 열린사랑축제 (2013.11.10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8:02:39    조회 : 453회    댓글: 0
음악으로 빛났던 열린사랑축제
 
이계희 헬레나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우리들의 사랑이 매 순간 축제와 같다면
그래서 우리 모두가 열린사랑음악축제의 음악처럼 빛나고 아름답다면 어떨까요.
열린사랑음악축제에 초대된 경쾌하거나 단아한 손님들,
요한 스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안젤루스도미니의 야곱의 축복, 박지훈의 원해
르로이 앤더슨의 시선으로 새롭게 듣는 눈썰매와
베르디의 이스라엘 백성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열린음악축제 마당에 초대된 그랜드 피아노
유난히 검은 그 피아노 선율에 목소리를 맡긴
특별공연의 아주 특별한 주인공들은
참으로 매혹적이었습니다.
그들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묘사되는 어떤 음악은
밥을 거른 채 하루 종일 듣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마음과 마음을 충만케 하는 영혼 깊은 음악은
우리에게 그 어떤 귀한 말보다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날 밤 우리는 목소리가 묘사하는 아름다움에 버금가는
지휘자들 뒷모습의 아름다움도 새롭게 알아차렸고
신부님께서 울림 깊은 음색으로 들려주신 내 마음은
우리들 마음을 한마음으로 가지런히 모아주었습니다
일주일이 행복하려면 결혼 하라는 영국속담이 있습니다만,
우리본당 열린사랑음악회에 참석한 교우분들께서는
아름다운 이 축제로 인해 한 달 쯤 넉넉히 따뜻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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