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013.08.18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7:52:23    조회 : 498회    댓글: 0
8월 14일 수요일 밤. 시흥지구가 주최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우리 본당에서 있었습니다. 세계적 지휘자가 이끄는 ‘파리보이스콰이어’가 시화 성바오로성당 대성전에서 공연했어요. ‘파리보이스콰이어’는 남성합창단으로, 9세의 어린 소년에서 55세의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남성 합창단입니다.
 7시 30분~9시 15분 동안 1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메시아 중에서 ‘할렐루야’를 포함한 9곡을 부르고, 2부에서는 ‘쟝 라신느의 찬가’를 포함해 8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주임 신부님이 “미사곡에서 하모니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평하실 만큼 언어를 훌쩍 뛰어넘어 영험한 소리 세계를 맛보게 하여, 마치 어린 양을 푸른 초장에 쉬게 하는 목자처럼 청중들의 영혼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 소리의 향연이었어요. 몇 곡의 노래를 부르고 나면 한 소년이 나와 한국말로 “즐거운 시간 되셨나요?”등으로 인사할 때마다 청중들은 더욱 좋아했어요. 게다가 앵콜곡으로 우리 가곡 <보리밭>과 민요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더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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