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어렵다 - 이태수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8-10-22 16:35:06    조회 : 372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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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리내님     작성일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어떻게 죽을것인가? 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 인가를 들여다보면 안다
나의 과거의 삶
나의 현재의 삶
나의 미래의 삶
상대를 알고 싶으면
그가 살아 온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생물학적인 데이터로는 그사람을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이순신을 생물학적인 데이터로 그분을 알 수 없고
그분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진선미의 삶에서
사람들은 '미'를 가장 앞에 두려한다
그것은 삶을 아름답게 근사하게 꾸미고 싶은 착각이다
칸트미학을 사람들은 미는 예술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이태수 교수는
아름다움은 예술뿐만 아니라 도처에(삶의 모든과정) 있다고 말한다
아름다움(토칼론)은
멋있는 것
근사한 것
훌륭한 것
힙피아스는 "아름다움은 자신과 같이 아름다운 말을 구사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라고 했다
즉 아름다움은 아름답게 살면 되지
말로 구사할 필요가 없다 했다
아름다움을 향유하려면 아름다움을 말할 줄 알아야 한다 한다
(예:음식을 먹을 때 그 맛을 표현하면서 즐긴다면 아름다움을 좀 더 표현하는 것이다
플라톤은 향연이라는 작품에서 아름다움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와 아가톤(좋은, 훌륭함)의 비유를 들었다
파이드로스는 멋있는 삶은 애인이 있어야 한다
즉 사랑받거나 사랑하는 삶을 말한다
애립쉬마코스(의사)는 고상한 사랑(플라토닉 사랑) 이라 했다
아리스토파네스라는 희극시인은 아름다움의 관점을 바꿔서 말했다
원래 사람은 원형인데 얼굴은 두개, 팔이 네개, 다리가 네개여서 강하였다
그런데 그리스 신에게 저항하고 도전하다 반으로 잘려서 현재처럼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의 반쪽을 찾기 위해 결혼하는 오류를 만들었다
(사랑에 아름다움은 관계없다)
아가톤(비극시인):사랑은 모든 좋은 것의 총합이며
젊고 유연하고 섬세하고 지혜까지 다 갖추고 있는게 사람이다
특히 시를 강조하였다, 타자가 필요없는 자폐증 사랑이다
소크라테스는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지 않으므로~)
티오마의 입을 통해 예로 들며
페니아(가난한 신)
포로스(풍요의 신) 사이에서 태어 난 에로스,
에로스는 신도 인간도 아니다
이는 아름다움과 추함, 좋고 나쁨, 풍족과 빈곤, 앎과 무지의 중간이다
아름다움은
향유하다보면 행복한 상태가 되는데 소크라테스는 우리의 세포는 순간순간
새로 태어나지만 마지막엔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닮은 후손을 남기려 한다
플라토닉 러브, 즉 몸과 마음을 통해서 이루고 싶어한다

스칼라 아모리스!
(육체적 사랑에 정신적 사랑 그리고 지혜를 사랑하는)
인간은 티끌밖에 안되는 존재인데 광범위한 우주를 지식으로
담아내는 놀라운 일을 하고있다.
데카르트는 자신의 출발점을 알기위해 독신으로 살면서
자기만 들여다 본 다음,
"나는 생각한다, 나는 고로 존재한다" 말했다
그러나 인간은 남을 통해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다한다
플라톤이 대화편으로 철학을 이야기 한 이유는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지혜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 것이다
알키비아데스(펠로포네스스 전쟁 후반기에 전략가, 군사 지도자, 정치가로 활약)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의 애인이였는데 (그당시 아테네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음)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을 고백하였으나 성교를 거절 당했다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디오티마의 입을 통해 말하였 듯,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귀이 여기며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움을 지키고 싶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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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알키비아테스는 남성인데 소크라테스의 애인이라 칭했던 이유는
이 당시에는 대부분 남성들이 동성연애를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소크라테스에게는 아내가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