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쳐도 소리가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버린 종이다. 보통 사람이란 사랑하면 따라온다. 사랑해도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또한 세상에서 버린 사람이다.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