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쇠라 작품세계 (1859~1891)

작성자 : 미리내    작성일시 : 작성일2015-12-01 11:51:17    조회 : 904회    댓글: 2
    • 아니에르의 수욕- 습작(1883)

      쇠라는아니에르의 수욕을 그리기 위해 약 15점의 유채화와 10점 정도의 데생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습작은 완성작과 구도면에선 어느정도 일치하지만 채색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네, 드가와 같은 인상파의 수법이
      보이기도 한 이 작품은 현재 영국의 국립 갤러리에 소장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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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에르의 수욕(1884)

      쇠라가 작가활동 초기에 수많은 데생과 습작을 통해 얻은 완성작입니다.
      등장인물이나 각각의 사물들이 빈틈없는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 속 대상들은 정지하고 고요함이 가득한 가운데 오른쪽의 소년만이 뱃고동소리를 내며
      정적을 깨고 있습니다. 1884년 심사나 시상이 없는 앙데팡당전에 출품했으나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런던 국립 갤러리에 걸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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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 습작 (1884)

      인물들이 등장하기 전에 배경에 대해 연구한 습작입니다.
      하지만 습작이라 하기엔 너무나 잘 완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그는 완성작을 그리기 위해 전체적인 시각을 설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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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 습작 (1885)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그리기 위한 습작 중 하나입니다.
      오른쪽 전경만을 따로 그린 습작으로 부인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완성작과 마찬가지로 부인은 원숭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수직의 부인과 모에서 떨어지려는 원숭이의 구도가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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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1886)

      너무나도 유명한 쇠라의 대표작입니다.
      1886년 8회 인상파전에 출품하여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킨 작품입니다.
      색채학에 근거하여 순색의 작은 점들을 통해 최초의, 그러나 완벽한 분할묘법에
      도달하였습니다. 1884년 부터 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랑드자트섬에 나가
      정경을 스케치하고 아뜰리에에서 그림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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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레이드 (1888)

      가스등이 켜진 세기말의 우울한 밤을 그려냈습니다.
      한 겨울 해가 진 후에 가두에서 벌어지고 있는 서커스단의 호객행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가스등 조명아래 설치된 공연장 앞 연주대 위에서 트럼펫과 트롬본을 애련히
      불면서 관객을 모으고 있는 정경입니다 이 작품은 수학적 황금비례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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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 (1888)

      가로2.5미터, 세로 2미터의 대작으로 앞서 완성된 그랑드 자트섬의 일요일 오후가
      배경의 벽에 걸려 있는 방이 무대가 된 그림입니다. 왼쪽의 여인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가운데 여인은 포즈를 취하고 오른쪽 여인은 일을 마친 후 스타킹을
      신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세 여인은 모두 쇠라의 애인 마드레느 노브로크가 각각
      다르게 취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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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 춤 (1890)

      샤이춤이란 우리가 프랑스하면 떠올리는 캉캉춤을 의미합니다.
      쇠라는 1888년 이후에는 서커스나 캉캉춤 같은 도회적인 주제를 추구하였습니다.
      또한 이 시기로 넘어가면서 쇠라의 점묘는 장식적인 것으로 바뀌어 가게 됩니다.
      이렇게 동적인 포즈의 무용수들의 표정이 지극히 정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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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하는 여인 (1890)

      쇠라의 애인인 마드레느 노브로크를 그린 작품입니다.
      인물의 배경과 분위기가 기묘하게 음악적 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 뒤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곡선의 패턴이 환상적인 패턴을 만들고 있습니다.
      왼쪽위에 그려진 꽃의 위치에는 원래 쇠라 자신의 얼굴이 그려졌다가
      지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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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커스 (1891)

      쇠라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원과 나선 등 곡선적인 요소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윤곽선도 뚜렷합니다. 주로 수평과 수직적인 균형감각이 곡선적인 것으로
      전환된 듯합니다. 쇠라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서커스 메드라노에 열심히
      다녔다고 합니다. 그는 이 작품이 출품된 전시회가 끝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쇠라는 인상주의를 과학적 원리에 따라 체계화했으며, 인상주의 화가들과
      다른 그의 회화 양식은 크게 세 가지로 대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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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순간을 표현하는 이미지의 차이다. 인상주의의 화가들이 순간적으로 스쳐 가는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면, 쇠라는 정지된 순간, 곧 영원한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 듯한 뚜렷한 형체를 띄고 있다.

      둘째, 색채 표현의 차이로, 인상파의 작품이 거칠고 즉흥적인 붓놀림을 통해 순간적인
      색채를 표현하는 반면, 쇠라는 보다 과학적인 색채 이론에 근거를 두고 일정한 크기의
      분할된 색점으로 채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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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구도나 인물 표현의 차이이다.
      쇠라의 작품이 질서정연한 구도를 통해 구축된 것들이라면, 인상주의 경우는 순간에
      스치는 느낌을 그렸기에 질서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1886년을 전후한 신인상주의의 정립은 쇠라에 의한 영향력이 가장 컸다.
      결과적으로는 신인상주의가 인상주의에 반대하는 경향으로 귀착되고 말았지만,
      신인상주의라는 용어가 말해 주듯 이 양식은 인상주의를 계승하는 동시에
      체계화하는 일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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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한 터치로서 묘사하는 회화 기법의 용어로 ‘점태묘법(點態描法)’의 약어이며,
      점묘라고 쓰기도 한다. 쇠라에 의해 사용된 색점의 배치는 점묘의 대표적인 보기이다.
      이전까지 회화의 구성 요소로 선이 절대적이었던 관념은 쇠라의 점묘법이 등장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점묘를 하기 위한 기법으로는 점태(點苔)라는 것이 있다.
      이는 점을 찍는 기법의 한 가지로 바위에 달라붙어 있는 이끼 같은 것을 생략되게
      표현하는 방법의 일종이다. 즉, 붓의 끝을 수직으로 내려서 찍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완성된 사물의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는 사물의 윤곽을 만들고 그 내부를 점으로 채우는 과정에서도 사용되며,
      그렇게 함으로써 화면 전체의 분위기를 정리하거나 악센트를 주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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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헬레나08님     작성일시:

잘 감상했습니다~

작성자: 미리내댓글의 댓글     작성일시:

밤바람이 차갑네요~
헬레나님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