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미리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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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빛나고
땅은 향기를 뿜고
문의 삐걱임과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두 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내가 떨고 있는 사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모든 것이 떠나갔네.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