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명농업실천위원회 활동이야기

작성자 : admin    작성일시 : 작성일2014-09-08 07:58:29    조회 : 386회    댓글: 0


8월 생명농업실천위원회 활동이야기
Posted 2014/08/25 15:47 

 

가을농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항상 남보다 빨리 가을을 맞아오던 농민들. 하지만 올해는 하루걸러 하루 오는 비 때문에 밭에 씨를 뿌리고 싹을 심어야 할 때가 자꾸 늦어집니다. 본디 농사는‘때’가 중요한데 이것이 지켜지지 못하니 농민들은 준비해둔 씨와 싹을 밭에 심을 수는 있을까, 생산량이 줄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애가 탑니다.

 

• 우선 직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겨울 가톨릭농민회와 도시생활공동체는 ‘우선 직거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직거래란 도시생활공동체가 가톨릭농민회 생명공동체를 지지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분회 농민이 함께 농사짓거나 생산 방식이 높은 농산물을 우선 직거래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올해 우선 직거래로 선정된 생명농산물은 원주교구 아오리 사과, 안동교구 붉은팥, 전주교구 수수랍니다.

 

• 도시생활공동체가 도농산지점검을 준비합니다.

내년(2015년)부터 저농약 과수 인증이 폐지됩니다. 저농약 과수 인증이 없어지는 것은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순으로 생산기준을 높여가던 과수 생산 농민들에게 계단 두 개를 한꺼번에 오르라는 말과 같습니다. 예민한 과수를 돌보는 농민들에게는 버거운 결정입니다. 때문에 가톨릭농민회는 자체 인증을 만들었습니다. 농민은 스스로 합의한 기준에 알맞게 농사를 짓고,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는 도농산지점검을 합니다. 저농약 인증마크가 없어도 가톨릭농민회 과수는 믿고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일방적인 쌀 전면개방 선언을 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쌀 관세화 논의를 마치고 WTO에 통보하겠다며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기 가톨릭농민회 농민들은 9월 27일(토) 서울 시청광장에서 쌀 전면개방에 반대하는 제2차 범국민대회에 모입니다. 쌀을 지켜내야 할 사람들은 국민 모두입니다. 함께 서울 시청광장에 모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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