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 농촌살리기 10가지 실천사항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8-07-21 13:49:33    조회 : 262회    댓글: 0

 

[농민주일특집②] 가톨릭농민회ㆍ우리농, 농촌살리기 10가지 실천사항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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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주일특집②] 가톨릭농민회ㆍ우리농, 농촌살리기 10가지 실천사항

 
[앵커]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전국본부가 제23회 농민주일을 앞두고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한 10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생명의 식탁을 우리 농산물로 채우고 어려움에 부닥친 농민을 위해 기도하자는 약속입니다.

이 소식은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우리 농민과 농촌은 생존의 어려움으로 많이 아픕니다.

생명 농업은 확산되지 않고 있으며 생명 농산물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도농 간 생명공동체 건설은 느리기만 합니다.

<정한길 베네딕토 / 가톨릭농민회 회장>
“농촌 인구 비율이 5%, 그것도 고령화가 다 되었고요. 식량 자급률의 24%인데 하루에 네 끼를 먹는다고 치면 세끼는 남은 것으로 먹고 GMO 농산물 900만 톤씩 소비하는 세계 1위 나라입니다.”

농민주일은 “농촌이 죽으면 우리도 함께 죽는다”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이날 신자들은 생명공동체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을 결의합니다.

또 창조질서 보전에 대한 교회의 사명과 우리 농촌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유합니다.

<정한길 베네딕토 / 가톨릭농민회 회장>
“우리 농촌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크겠죠. 신자들이 내 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사목적인 관심이 농촌을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농민주일을 맞아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전국본부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행동 10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이 땅에서 생명을 지키는 농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우리 농산물로 하루 한 끼 이상 ‘생명의 밥상’을 차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환경은 물론 밥상까지 훼손되는 시대에 생명을 위한 ‘일용할 양식’만큼은 우리 농산물로 채워보자는 것입니다.

또 농민주일과 농민주간 동안 우리 밥상에서 가공식품, 특히 유전자조작식품(GMO)을 추방하자는 약속입니다.

아울러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첨가된 식품을 제대로 알고 이런 식품은 먹지 않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아가 농민과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우리농 쌀로 밥을 짓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며, 도ㆍ농간 교류 활동에 참가하고 아이들 간식은 우리 농산물로 나누기 등도 제안했습니다.

이외에도 로컬 푸드(Local food)에 대한 관심도 일깨웠습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로 안전한 가족의 밥상을 차리자는 권고입니다.

이는 ‘얼굴 있는 농산물’을 구매해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자는 의미입니다.

로컬 푸드 정신을 구현하는 교회 내 실천 방안은 우리농 생활공동체운동과 직거래 장터, 명동 보름장, 교구별 급식 운동 등이 있습니다.

끝으로 형제애와 연대 정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북녘 형제들과의 마음 나누기도 제안했습니다.

<정한길 베네딕토 / 가톨릭농민회 회장>
“농민주일은 하느님 닮은꼴로 살아가는 농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생산해 우리 생명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농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분들 삶을 책임지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생명 공동체 세상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피폐해 가는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민주간 동안 마음을 모아 10가지 실천을 약속해보면 어떨까요?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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