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농산물 문제의 심각성 제고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7-03-25 21:45:43    조회 : 308회    댓글: 0

 

유전자조작농산물 문제의 심각성 제고

주교회의 총회 연수
 
2017. 03. 26발행 [1407호]


주교회의 총회 연수


 
▲ 한국 주교단이 주교 연수에서 유전자조작농산물(GMO) 강의를 듣고 있다. 남정률 기자

 

주교회의는 2017년 춘계 정기총회에 앞서 20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유전자조작농산물(GMO)과 농업개발자의 약속과 논란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주교 연수를 열고 GMO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훈기(홍익대) 교수는 한국 교회 주교단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GMO는 같은 종이나 속이 아닌 식물, 미생물, 동물 등의 유전자를 삽입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든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육종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개발자들은 생산성 증대와 농약 사용 감소 등을 GMO의 장점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프랑스 한 연구팀이 쥐에게 유전자변형옥수수를 장기간 먹인 결과 대부분 암이 발생했고, 수입ㆍ운송과 시험 재배 과정에서 일반 농지로 번진 GMO가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 등 건강과 환경 면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유전자변형 대상이 우리의 주식인 쌀에까지 확산하는 것도 큰 논란거리로 꼽았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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