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 없는 세상 꿈꾸며...10년간 음식 지원 140억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7-03-25 21:39:45    조회 : 321회    댓글: 0

 

굶주림 없는 세상 꿈꾸며… 10년간 음식 지원 140억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10주년, 먹거리·생필품 후원받아 결식자 지원
 
2017. 03. 19발행 [1406호]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10주년, 먹거리·생필품 후원받아 결식자 지원


 
▲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개소 1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한 뒤 유 주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07년 3월 8일. 지역 공영 시장에 국내 최초로 기초 ‘푸드뱅크(Food bank)’ 시설이 들어섰다.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들어선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소장 윤여창)였다.

도매시장에서 팔고 남은 농산물이나 정상 식품, 식자재 등을 기부받아 결식자에게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후원 전문 시설이었다.

센터는 이후로 많은 기업과 자영업자, 개인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후원받아 재정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고, 이 같은 사도직은 꼭 10년 동안 변함없이 또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는 8일 대전 덕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센터 개소 1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직후에는 오랜 기간 센터에 도움을 준 만년설 냉동설비 이유헌 명장과 곰돌이 봉사단 이존수 부회장에게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나봉균 신부 이름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지난 10년 동안 대전, 충남 지원센터와 푸드마켓을 통해 지원된 물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40억 원이 넘고 지원센터의 실적만 77억 원에 이른다”며 “사업이 발전하고 있고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양을 의미하기에 더욱 고마운 일”이라고 격려했다.

센터는 그간 푸드뱅크 사업과 함께 ‘행복 가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대축제’와 국내 최초의 이동형 푸드마켓, 대전 행복나눔 무지개 푸드마켓 6호점 등 사업을 펼쳐 왔다. 센터는 현재 대전과 천안 지역에 국한돼 있는 농수산물지원센터를 논산과 홍성, 서산, 금산 등 4개 지역에도 추가로 개설해 교구 내 모든 지역에 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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