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준 교훈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5-07-15 08:25:54    조회 : 356회    댓글: 0

우리밀살리기운동이 준 교훈

 

현명한 우리 국민은 어려운 난국을 처했을 때마다 국민적 뜻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그러한 예는 1907년 일본 차관 1,300만원을 갚기 위해 대구의 서상돈이 주동하고 제국신문, 황성신문 등이 적극 지지하여 모금운동을 벌였던 국채보상운동, IMF 위기시 금모으기 운동 등 많은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또다른 예는 1991년에 시작된 우리밀살리기운동(이하 우리밀운동)이다.

 

우리밀운동은 종교계, 학계, 농민 등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호응아래 1991년 16만회원들이 36억원의 기금을 모아 사라져 버릴 위기의 우리밀을 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1차년도에 83ha로 시작하여 5년차인 1996년에는 2,787ha에서 10,932톤을 계약 생산하게 되었다.

 

우리밀운동은 농업인과 밀재배를 계약하고 생산한 밀을 수매-가공-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농촌과 도시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96년에는 10,932톤을 수매하는데 필요한 80여억원의 막대한 수매자금 소요, 운동주체 세력의 경영마인드 부족등으로 이들업무를 농협으로 이관하고 우리밀 운동은 교육, 홍보 및 소비촉진 운동에 전념하게 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밀운동에 보내준 깊은 성원의 뜻은 무엇일까?

밀은 쌀 다음의 제2식량으로 연간 35kg이상을 소비하면서도 0.1%이내의 자급율, 그리고 연간 400만톤이상 수입, 그로인하여 7억불을 지불하고 있어 잃어버려가는 우리 식탁에서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지키려 함이며, 또 겨울철 노는 논과 밭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 것이다.

 

최근 정부는 밀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종자, 비료, 농약대 등 ha당 26만원과 쌀보리와 동가수매 하기로 농협에 협조요청을 하였으니, 매우 반가운 일이며, 생산자는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현재에도 외국산에 비해 4배나 비싼 밀가루가격이 약 150원씩 인상요인이 생기게 되는데 소비자에게도 안정적 식품공급지원에서 혜택이 주어지는 적극적인 시책을 펴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출처] 우리밀 살리기운동이 준 교훈|작성자 우리밀명품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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