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 중단.재생에너지 확대하고 4대강 복원라라"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7-03-16 17:34:07    조회 : 243회    댓글: 0


탈핵단체 "핵발전 중단·재생에너지 확대하고 4대강 복원하라"

"핵발전도 적폐…대선주자들 탈핵 추진해야"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7-03-12 16:25 송고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탈핵단체 회원들이 차기 대선주자들에게 "탈핵과 4대강 원상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하고 있다.(탈핵 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제공) © News1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반대하는 환경운동단체들이 차기 대선주자들에게 탈핵과 4대강 복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 법률가 모임 '해바라기'(해바라기)와 탈핵에너지교수모임 등 탈핵단체들의 모임 '생명 존중과 안전한 나라 만들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차대한 시국을 맞아 적폐 청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불감증과 무책임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바라기는 "현재 25기의 핵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밀집도도 세계 1위"라며 "지난해 경주에서 수백 차례 발생한 지진은 한반도가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었고 테러나 미사일 공격 등을 당했을 때 벌어질 사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핵발전소를 계속 짓는다는 것은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반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탈핵을 선언하고 재생가능에너지 확대하는 지금도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이 꼴찌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차기 대선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에게 " 탈핵에너지전환과 4대강의 원상회복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반드시 이행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며 △월성1호기 폐쇄 및 신고리4,5,6호기와 울신 신한울 1,2호기 건설 전면 중단 △핵발전소와 석탄 화력발전 단계적 축소 및 재생가능에너지전환정책 수립 △4대강 복원방안 수립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사고 관련 책임자 엄중 문책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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