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되는 지구 위해 기도해주세요!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6-09-06 13:41:15    조회 : 276회    댓글: 0

 

파괴되는 지구 위해 기도해주세요!

서울 환경사목위원회, 자연 주제로 ‘사회적 약자…’ 미사 봉헌
 
2016. 09. 04발행 [1380호]


서울 환경사목위원회, 자연 주제로 ‘사회적 약자…’ 미사 봉헌
 
▲ 유경촌 주교(오른쪽 두 번째), 이재돈 신부(왼쪽 두 번째)와 사제단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이재돈 신부)는 8월 25일 ‘지구는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인간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지구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돈 신부가 주례하고, 유경촌(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와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가 아닌 자연을 위해 봉헌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신부는 강론에서 “지금 지구에서 엄청난 일(환경 파괴)이 일어나고 있는데, 언론은 이 문제를 정확히 전달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기 요금 누진제가 아니라 지구가 아파하고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신부는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도뿐 아니라 파괴되는 자연에 관심을 두고 자연을 위해 기도를 바치길 바란다”면서 “자연 보호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 실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꼭 읽고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29일 ‘자살한 이들을 위한 위령 미사, 그들의 유가족과 자살 위기자를 위해 기도합시다’를 주제로 미사를 봉헌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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