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재생 에너지 보급 위해 걷고 또 걷고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6-03-15 11:31:22    조회 : 313회    댓글: 0

탈핵과 재생 에너지 보급 위해 걷고 또 걷고

탈핵희망도보순례단, 520여㎞ 순례 마치고 탈핵 염원 미사 봉헌
2016. 03. 13발행 [1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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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희망도보순례단, 520여㎞ 순례 마치고 탈핵 염원 미사 봉헌

 

▲ 탈핵희망도보순례단 단원들과 사제단이 광화문 광장에서 ‘탈핵 염원 미사’를 봉헌하면서 핵발전소 건설 반대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핵발전소가 없는 세상을 기원하며 전국을 도보 순례한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이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탈핵 염원 미사’를 봉헌하고 한 달여의 순례 일정을 마무리했다.

탈핵천주교연대와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한 탈핵을 희망하는 이들로 구성된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은 1월 25일부터 이날까지 구간을 나눠 520여㎞를 걸었다. 이들이 국토 대장정을 한 이유는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다.

이날 미사는 탈핵천주교연대 공동대표 박홍표 신부와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조현철 신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환경사목위원회 사제들이 공동 집전했다.

조현철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24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15년간 12기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지역 공동체가 파괴됐는지 돌아봐야 한다. 모두 핵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지고 있는 엄청난 생태적 빚”이라고 말했다.

조 신부는 이어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중지하는 대신 전기 수요를 관리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탈핵을 실천할 수 있다면서 “이는 경제, 기술의 문제도 아닌 우리 생명의 문제이며, 정부와 정치권 의지 문제”라고 말했다.

순례단은 지난 2013년에도 161일간 부산 고리핵발전소, 전남 영광핵발전소 등 총 2700㎞를 순례한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 신재생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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