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및 환경 단체, 신규 핵발전소 건립 반대-재생 에너지 보급과 확대촉구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16-03-02 19:00:24    조회 : 321회    댓글: 0

탈핵 및 환경 단체, 신규 핵발전소 건립 반대·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 촉구


 
▲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2월 29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탈핵’과 ‘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햇빛 모아 탈핵하자!”

탈핵희망도보순례단과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등 환경 단체들은 2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신규 핵발전소 건립 반대와 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부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현철(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신부, 성원기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공동대표,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은 이날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를 시행해 오고 있지만, 대형 발전회사들은 편법을 이용해 의무량만 채우는 식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의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며 “정해진 가격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차액을 지원해 주는 ‘발전차액지원제’ 재도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세계가 핵발전소를 줄이고 있는 흐름과는 반대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핵발전소 확대 정책만을 고수하고 있다”며 “핵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데 드는 3~4조 원의 비용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은 지난 1월 말 전남 영광 핵발전소를 출발해 원전 건립 반대를 외치며 한 달여를 걸어 이날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순례단은 다음날인 3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탈핵’을 재차 촉구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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