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해요"

작성자 : 에우제니아    작성일시 : 작성일2014-07-03 18:08:51    조회 : 435회    댓글: 1

 


수원교구 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 즐거운불편 운동 실시
 

“종이컵 대신 개인 컵 사용해요”


발행일 : 2014-07-06 [제2902호, 2면]


 ▲ 분당성마태오본당 신자들이 즐거운불편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휴대용 실리콘 압축 컵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분당성마태오본당)
 
최근 수원교구 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주임 방상만 신부)에서는 일회용 종이컵이 사라지고 있다. 본당 환경생명분과를 중심으로 ‘즐거운불편 운동’을 시작,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로 한 것. 본당은 본당 신자 수에 대비,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본당 환경생명분과는 6월 한 달 간 즐거운불편 운동의 취지와 일회용 종이컵 사용 자제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이는 한편,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해왔다. 또한 이를 보조할 수 있는 휴대용 실리콘 압축 컵 판매와 사용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판매 부스 옆에서는 본당 대건청소년회 봉사단 환경팀이 플라스틱 병, 빨래판 등을 활용한 재생 악기를 만들어 찬양을 선보였다.

아울러 본당 내 각 단체장들의 협조를 얻어 단체 피정, 교육 등에서도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당 환경생명분과장 손유미(율리안나·50)씨는 “우리 자신이 불편한 것을 힘들어 하고, 편리한 것만 추구하려는 경향이 자꾸 욕망과 소비 쪽으로 가게 하는 것 같다”며 “조금 불편해도 환경과 생명 회복을 위해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러한 즐거운불편 운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당 주임 방상만 신부는 “즐거운불편 운동은 신자들 가까이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 취지를 전했다.

한편, 본당은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기, 에너지 절약, 건강한 먹거리 지키기, 본당 식당에서의 잔반 줄이기 등 앞으로도 다양하고, 더욱 구체적인 실천을 포함한 즐거운불편 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댓글목록

작성자: 데레사179923님     작성일시:

오래전 등산다닐때  쓰던
휴대용  컵을  찾아냈습니다.
앞으로는  일회용  컵은
안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