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육아법 (영유아기)

작성자 : admin    작성일시 : 작성일2014-02-21 13:41:52    조회 : 436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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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생활의 지혜] (3) 에코 육아법(영유아기)
 

건강한 삶의 태도를 가르치자


발행일 : 2014-01-19 [제2879호, 4면]

 

 ▲ 아이들과 먹을거리를 직접 가꾸는 것도 자연을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이 만들어 두면 평생 몸에 밴 습관을 따라 건강한 삶의 태도를 지니고 살아가게 된다. 우리 아이를 신앙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람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유아기부터 첫 단추부터 잘 끼워보자.

우선, 영아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모품인 기저귀는 오래도록 썩지 않는 일회용 기저귀보다 천 기저귀를 애용한다.

아기의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지만 번거롭고 어렵다면 면섬유 제품을 구매해 그냥 물속에 넣고 삶아 빠는 것이 위생적이고, 아기 피부에도 부담이 적다. 수시로 싫증을 내는 장난감은 큰돈을 들여 구매하기보다 가까운 지역 내 복지관이나 구청, 주민 센터 등에 마련된 장난감 대여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부모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장난감을 서로 돌려쓰기도 한다.

또한, 유해물질이 함유된 장난감이 아닌, 야외에 나가 꽃, 나무, 흙, 돌 등 자연물을 만지고 놀면서 자연을 함께 사는 일부러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좋다. 아울러 가정 내 옥상, 베란다 등을 활용해 먹을거리를 직접 심고 가꿔보는 것도 자연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다. 학습을 위한 교구도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놀이교재가 될 것이다.

교회 내에서도 이와 같은 영유아 자녀를 위한 다양한 생태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 생태유아교육소위원회에서도 유아교육기관 기관장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유아 생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눈길을 모은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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