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 분야 비전의 본당 실천
우리 본당사목 방침인 ‘생명 공동체 실천운동’은 교구 핵심정책과제 “환경”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당에서는 우리농매장 설치, 공생공빈 밀알협동조합 구성, 아나바다/벼룩시장, 일회용품 사용 안하고 개인 컵 사용하기, 4대강 현장 방문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본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생공빈 밀알 협동조합은 교구 비전인 ‘나눔운동’의 구체적 실천이면서, ‘환경’운동의 재정적 힘이 됩니다. 또한 본당에 매장을 설치한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은 환경을 살리고, 사람의 건강도 살린다는 취지에서 공생공빈밀알 협동조합과 연대 하고 있습니다.
공생공빈밀알협동조합은 본당 공동체 안에 받아들여지는 사회복음화 운동입니다. 이는 평신도의 적극적인 지지로서 복음을 실천하는 사례가 됩니다. 그리고 협동조합은 재정적인 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활동을 기획할수 있을 것입니다. 본당은 환경 사목을 통해서 사회교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세상의 빛이 되라는 소명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준비해야 주도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가정’은 4대강현장방문 때에 가정단위로 초대되기는 하였으나 구체적으로 강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가정의 형제님들이나 자녀들의 활동이 미약한 것은 교회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활동에서는 가정 단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전개되었으면합니다.
교구 사회사목분야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 본당에서 실천할수 있는 몇가지 제안을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공생공빈밀알협동조합에서는 전문 실무자를 고용할수 있습니다. 실무자는 연구작업 및 세미나 준비, 활동 프로그램 구성, 그리고 협동조합 확산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가정생명환경분과에서는 본당 사목에 있어서 주임신부님의 사목방침을 실행하고 연구하는 기능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가정기도 실천표와 환경살리기 실천표를 대림시기나 사순시기에 배부할 수 있도록 준비할수 있습니다. 청소년 위원회에서는 여름신앙학교를 생태 마을로 갈수 있습니다.
글 김경환 대건안드레아 보좌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