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Mundi Vita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요한 6,52)

작성자 : admin    작성일시 : 작성일2013-12-25 19:02:33    조회 : 637회    댓글: 0
생명 공동체
 
생명 사상과 생명 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인간 생명과 자연 생명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생명 공동체 운동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자각하면서 안고 있는 인간과 자연 생태계의 전반에 걸친 ‘죽임’의 질서를 ‘삶’의 문화로 바꿔내는 참 생명 세상을 생각해 보고 꿈꾼다.
우리가 현재 머물고 살아가는 삶과 생명의 터전 속에서 누구나 안고 있는 인간과 자연 생명 공동체의 숱한 난제가 있고 그것을 우리의 신앙과 믿음, 사랑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명 공동체 문제의 절체절명의 소명 의식이 있다. 많은 교회의 가르침과 숱한 사상가, 시인, 학자들, 전문가들의 연구와 실천 운동들이 그렇다. 모두가 자연 생명과 인간 생명의 문제점과 해결점을 언급하고 그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여기서 우리도 생명 문화의 사랑과 인명 존중의 새 문화 창조를 위한 많은 과제와 다양한 방법론적 해결점을 함께 찾아보고 그러한 노력의 한계와 문제점, 더 깊이 있는 새로운 생명 문화와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 자연, 지구 생명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명의 가치관과 세계관, 참 생명 공동체와 하느님 ‘창조 질서 보존’ 운동을 바라본다.
 
생명 운동의 두 가지 기본적 대전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인 생명에 대한 권리가 인정되고 보호되어야 한다.
*인간 생명의 원천이 되는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명 존중의 새 문화 창조
 
사회에 성행하는 인간 생명 위협하는 요소와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점을 모색해 본다. 생명 운동과 활동에는 인공유산, 폭행과 인신 매매, 불법 감금과 고문, 악조건하의 노동, 자연 파괴와 각종 공해 현상, 무공해 식품 생산을 위한 농민 활동, 공해 방지를 위한 단체 감시 활동 등이 있다. 그러나 교회 생명 운동에 관한한 인공 유산의 문제가 더 시급하고 중대한 측면이 있음을 학자들은 지적한다. 1) 엄청난 생명을 잃는 많은 태아 수가 있다. 2) 인공 유산은 법적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는 제도적 측면이 있다. 그러므로 교회 외에서는 관심이 거의 없다. 이런 측면에서 교회는 자연 가족계획 방법 지도, 청소년 성교육, 인공 유산의 실상에 관한 교육 (행복한 가정 운동) 인공 유산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정책적 배려 등 연구 지원과 주도가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
 
“생명 운동은 사랑 운동이며 더 잘기 위한 운동이며 가정 살리기, 나라 살리기 운동이다.
부부도 평생 참 사랑을 배워야 한다. 생명에 대한 경이와 관심이 참으로 중요하다. “
(전 안동 교구장 두봉 주교)
 
과학기술의 이해보다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상이 더 귀하게 여기는 풍조가 형성되면 생명과학도 진정 인류의 행복에 기여 할 수 있다. 생명존중사상이 없고 기존의 자연법질서가 와해되는 현실에선 생명을 담보로 하는 쾌락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되고 임신중절로 앗기는 생명이 늘어나고 돈으로 타인의 생명을 사고, 타인의 생명을 해하는 강력범이 늘어나는 희망이 없는 사회가 된다. 생명은 절대 가치이다. 생명존중의 큰 사회 윤리의 틀의 형성이 요청되고 이를 위한 노력이 생명문화연구소의 과제이기도 하다.
 
초자연적인 하느님 생명을 나눠 받은 자연적 인간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은혜이며 기쁨이다. 곧 우리 모두의 삶의 가치의 근거이다. 이러한 인간 생명은 사랑의 소산이며 우주 안에서 가장 고귀하며 일회적이며 경외스럽고 신비하고도 신성한 것이다. (생명 문화 연구소장 정의채 신부)
 
“죽임”의 질서 “살림” 문화로 전환
 
시인 김지하 사전적 의미로 그물의 망, 즉 네트워크를 뜻하는 그물코 창간은 그의 생명사상의 애정에서 비롯됐다.   편집 방향: 1)정보화 시대에 대응하는 문화적 근거 마련, 2)작아지면서도 커지는 역설의 시대사적 흐름에 대한 새 사상 모색 3)큰 삶의 체계로부터 일상적인 삶의 체계로의 변화 4)생태학적 전망에 입각한 통일문제의 접근
“의식의, 가치관의, 세계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생명의 본성에 맞게 삶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즉 ‘그날이 오면’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민초들의 생명가치에 입각한 통일사회의 전망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와 분권을 기초로 미국의 주(state) 개념과 유사한 새 형태의 지역연방제로서 한반도를 10여개의 지역 공동체로 나누는 방법도 생각해 본다.”
 
생명문화를 통해서 과학정신이나 사회윤리, 기업정신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먹고 입고 사람 사귀는 속에 우주의 움직임이 있고 생활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가정도 중요하고 자식교육도 중요합니다. 살아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민중들의 삶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 외에 무엇이 중요한가?”
 
시집7권 ‘중심의 괴로움’ 우주와 풀잎과의 교감, 환경파괴로 치닫는 문명을 비판하는 시각을 보여주며
“뉴턴이나 데카르트 이래 기계적 세계관의 무비판적 수용으로 인해 우리 땅은 이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환경 위기에 부닥쳤다. 지금 서구 문명을 탈피,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새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 (시인 김지하)(1988.7.21 평화신문)
 
그는 환경과 자치, 조화와 공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민운동, 생명 문화 운동, 생명 존중 통일론 등을 말한다.
 
“풍류정신에서 찾는 선조들의 생명존중 사상”
 
풍류란 “자연과 인생과 예술이 혼연일체가 된 삼매경에 대한 미적 표현”이다. 즉 풍류 정신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로 조화되는 길이며 삶속에서 멋 즉 조화를 찾는 것이며 우리 겨레의 고유사상으로 전승되는 전통사상이다. 조선시대 풍류는 ‘의유당 일기’ ‘화성일기’ 등에서 춤과 노래로 인간과 자연이 하나 돼 어울리는 멋있는 삶을 , 생명이 약동함을 보여준다. 선조들의 풍류 생활은 단순히 즐기는 데에서 머무르지 않고 문학적인 축적과 음악문화를 이룩했으며 산수화를 통해 문인화라는 양식까지도 탄생시켰다. 그래서 풍류는 한국의 전통문화로서 음악과 문학, 회화와 무용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혼연일체가 되고 생명을 보전하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삶 속에 끈질기게 생명력을 지속시켜온 풍류는 ‘신바람’으로 나타나 한국 혼을 진작시키기도 했다. 조상들의 풍류정신을 다시 살려 자연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길을 일상생활에서 모색할 수 있다.(서울대 명예교수 진교훈)
 
“올바른 인성교육, 생명을 살리는 길”
 
가공식품은 버려라! 자연 재료의 맛 성분, 색, 향이 다 빠져나간 가공식품은 ‘음식’이 아니다. “식물의 향이나 맛은 벌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식물 스스로 만드는 면역물질이거든요. 그런데 농약을 치면 벌레가 없어져서 식물이 면역물질을 만들지 않아요. 식물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사람의 몸 안에서도 면역물질로 작용합니다. 아토피나 암이 크게 늘었다고 떠들어대는 통계보다, 왜 그런지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갖아야 합니다. (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이기영 교수)
그는 무엇보다 이 시대에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환경 십계명 발표, 노래하는 환경교실 책, 지구를 위해, 김치된장청국장 등의 자작곡, 지구를 위하여 노래, 노래하는 환경교실” 등을 열어 교육하고 있다.
 
지금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밥상머리 교육입니다. 환경교육운동은 인성교육이 근본적으로 뒷받침돼야한다. 그리고 그 바탕은 가정교육이다.
“밥상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기본적인 예절 교육의 중심이다.” “가족이 밥상에 모여 음식을 나누는 일은 그저 고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다. 가족들이 둘러않아 기도하고 밥 먹는 것 자체가 교육이다.
 
“음식이 몸이다.”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몸과 마음이 동시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이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난 생물로 만든 음식입니다. 온실에서 키운 농작물들과는 달리 크기가 작고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향기와 맛, 색이 아주 진하고 질기지요. 이런 음식을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져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이기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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