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리로 참여하는 평신도 (2013.09.29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4:51:45    조회 : 600회    댓글: 0
32. 사회교리로 참여하는 평신도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 2,26)
 
<사회 교리>
“사회생활에서 평신도의 존재는 사랑의 표지이며 표현인 봉사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가정, 문화, 일, 특수한 측면의 정치 경제 영역에서 드러난다. 남녀 평신도들은 특수한 활동 영역의 각기 다른 요구에 응하면서 자신들의 신앙의 진리를 드러내는 동시에 교회의 사회교리의 진리를 드러낸다. 교회의 사회교리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실천될 때 온전한 현실이 된다. 사실 이러한 사회교리의 신뢰성은 그 가르침의 내적 일관성이나 논리보다는 행위의 증거에서 드러난다.”(간추린 사회교리, 551항)
 
<묵상>
평신도들은 세상 한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당사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는 보낸다.”(루카 10,3)며 걱정하셨지만, 세상이 사악하더라도, 여전히 의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과 연대해 세상의 그릇된 가치에 맞서 싸우는 게 평신도의 책무입니다.
평신도들은 삶의 현장부터 복음화할 의무가 있습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직업인은 직장에서, 주부는 가정에서, 시민은 지역사회 안에서, 정치인은 바른 정책을 통해서 말입니다. 평신도들은 사회교리에 제시된 교회의 지혜를 신뢰하고 교회의 가르침에 자녀답게 순종해야 합니다. 평신도들이 교회에서 가르치고 자신이 삶에서 확인한 사회문제에 대한 원리와 규범을 성실하게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리 탁월한 가르침도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시대의 징표를 읽고, 복음 안에서 성찰하고, 곧바로 실천에 옮기는 평신도들이 필요합니다. 사회교리는 일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복음적 지침입니다. 여러분에게 교회와 세상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이고 세상입니다.
 
<실천>
1.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어떻게 세상에서 실천할지 생각해 봅시다.
 
글 박희훈 레오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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