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공존을 위한 국제 공동체 (2013.08.18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4:47:54    조회 : 460회    댓글: 0
27. 인류 공존을 위한 국제 공동체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사도 17,26-27)
 
<사회 교리>
“그리스도교 메시지는 지상의 개인들과 민족들의 삶에 대한 보편적인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인류 가족의 일치를 실현하게 해준다. 이 일치는 무력의 힘이나 테러 또는 힘의 남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분이신 하느님의 내밀한 생명을 반영하는 모형, 우리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친교’란 말로 표현하는 일치의 최고 모형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민족들이 일치를 지향하는 이유는 조직, 정치, 경제적 계획의 다양한 형태 때문이거나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국제주의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살아있는 인류가족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깨달아 기꺼이 협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간추린 사회교리, 432항)
 
<묵상>
그리스도의 복음은 교회 안에서 교회를 넘어서 선포되어야 하듯이, 하느님의 자비가 가족과 더불어 가족을 넘어서 실천되어야 하듯이, 나라마다 고유한 영역을 지키고 겨레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면서도 세계평화를 위해 온 인류가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국제 연합의 각 기구와 각 나라의 지도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대비해 온 나라가 머리를 맞대고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핵발전소와 핵무기 생산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분쟁지역에는 평화 조정자를 파견하고, 주변국은 난민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세계의 재해지역에서 신음하는 재해민을 원조해야 합니다. 특히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하느님의 명령에 복종해 가장 가난한 나라의 요청에 힘써 응답해야 합니다. 인종주의와 국가주의를 벗어나, 온 세상 만인이 하느님의 귀한 자녀임을 깨달아 행동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상처를 싸주며, 평화의 사도들을 격려해야 합니다.
 
<실천>
1. 세계의 난민들과 굶주리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움을 줍시다.
 
글 박희훈 레오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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