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세상의 미래 (2013.07.07 소식지)

작성자 : 다윗    작성일시 : 작성일2014-01-02 14:42:19    조회 : 427회    댓글: 0
21. 청년은 세상의 미래
 
“아무도 그대를 젊다고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1티모 4,12)
 
<사회 교리>
“공동선을 지향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사회의 계획능력은 무엇보다도 사회가 제공할 수 있는 고용 전망을 근거로 측정되어야 한다. 높은 실업률, 낡은 교육제도, 직업교육과 고용시장의 높은 벽은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인간적 직업적 성취에 이르는 길에 큰 방해가 된다. 실제로, 실업자나 비정규 취업자는 그러한 상황 때문에 인격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사회에서 소외되고 사회적 배척의 희생자가 될 위험에 놓인다. 이것은 젊은이뿐만 아니라 여성, 비숙련 노동자, 장애인, 이민, 전과자, 무학자, 취업시장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타격을 주는 비극이다.”(간추린 사회교리, 289항)
 
<묵상>
젊은이들은 우리 사회의 기둥입니다. 이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강한 몸으로 직업을 통해 세상에 봉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세대입니다. 젊은이들이 생기를 얻고 열심히 일할 때 우리 사회도 생기를 얻습니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젊은이들이 직장을 얻지 못해 거리에서 배회할 때 우리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미래세대가 시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령화되는 사회에서 참신한 세대가 일하지 못하고 결국 결혼도 미루고, 결혼해도 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이야말로 가장 비극적인 사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실업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세대의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이루어갈 가정의 문제이고, 구태의연한 사회를 바꿀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사회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국가는 청년들의 인권 차원에서라도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다시 찾아오는 일입니다.
 
<실천>
1. 요즘 젊은이를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라 부릅니다.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생각해보며, 주위에서 만나는 젊은이들(세상의 미래들)에게 관심을 갖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도록 합시다.
 
글 박희훈 레오 보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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