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와 기도를 통한 영성생활

작성자 : admin    작성일시 : 작성일2013-12-19 20:00:30    조회 : 759회    댓글: 0
전례와 기도 안에서 보다 깊은 영성 생활을 희망하는 교우들과 함께 전례와 기도를 통한 영성 생활에 대해서 함께 묵상해 보며 공부합니다.
 
전례와 기도를 통한 영성 생활
 
전례와 기도 안에서 보다 깊은 영성 생활을 희망하는 교우들과 함께 전례와 기도를 통한 영성 생활에 대해서 함께 묵상해 보며 공부합니다.
 
먼저 전례란 무엇인가?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고백하는 신앙의 표현. 형상화로 교회의 의식을 말합니다. 이는 성서. 성전에 의하여 정식으로 공인된 의식으로 개인의 신앙생활과는 구분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를 위한 의식이며 공동체를 위한 기도로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행위입니다.
 
전례의 중심적 위치는 미사, 성사 및 준성사, 성무일도, 성스런 행렬, 성체 강복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모두 성사적 행위가 중심되며 하느님 은총과 구원을 체험하게 하는 기도요 모든 교회 의식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거룩한 성사는 하느님의 구원의 표징으로써 엄숙하고 장엄하게 거행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백성은 거룩한 성사생활을 통하여 구원의 은총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성 교회에서 거행되는 성사행위가 신자들과 긴밀한 일치를 이룸으로써 신자들이 영원한 생명의 은총을 더욱 효과적으로 느끼고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 고 가르칩니다.
 
전례 헌장 14항
모든 신자가 제반 전례 의식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완전히 참여하도록 지도되기를 바란다. 이와 같은 참여는 전례 그 자체의 성질이 요구하는 것이며 또 ‘선택된 민족, 왕다운 사제, 거룩한 겨레,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인 그리스도 신자는 세례로 이에 대한 권리와 직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전례 헌장 7항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의 수행이며 모든 전례 거행은 사제이신 그리스도와 그 분의 몸인 교회의 행위이므로 가장 탁월한 거룩한 행위이다. 따라서 교회의 어떤 다른 행위도 그 효과에서 같은 지위나 비중을 차지할 수 없다.
 
전례헌장 10항
전례는 “교회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이며 전례 의식은 교회의 모든 활동의 목적인 성화와 하느님의 영광이 그리스도 안에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되기에 이를 위해서 말씀과 감각적인 표징(자연적 표징-보편적 인식, 또는 인위적 표징-각 고유문화의 영향으로 이질감. 소외감)을 통해 능동적 전례를 거행함으로 영적 성숙을 이루도록 한다.
 
전례 거행의 표징
“거룩한 표징으로써 전례를 거행한다.” 이 원칙은 정신적이면서도 육체적 감각을 지닌 인간의 기본 구조가 요구하는 것이다. 인간이 지닌 영적인 특성은 육체를 매개로 표현되고, 육체적인 행위는 진행되면서 영적인 것이 된다. 그래서 표징과 상징은 인간에게서 떼어낼 수 없는, 삶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다.(1.15) 그러므로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전례 표징의 첫째이시며 기본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선사된 구원의 표징이며 성사이다.”가 그 다른 원칙 하나다.
 
전례 헌장 7항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의 수행으로 이해된다. 전례 안에서 인간의 성화가 감각적인 표징들로 드러나고 그 성화는 각 표징들이 뜻하는 대로 실현된다.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인간의 감각을 요구하지 않는 예배는 없다.”는 진리를 강조한다. 예)후각은 향을, 미각은 빵과 포도주의 축성된 제물을, 촉각은 세례의 물을, 시각은 색깔과 형식을, 청각은 성가와 말씀을 감지한다. 이처럼 전례의 감각적 특성은 영혼과 육신으로 되어 있는 인간 전체에 관련된 것이다.
 
“표징은 신앙을 드러내 보여주는 ‘표현(expression)'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그를 움직이는 '인상(impression)'이다. 믿는 이들은 의식적이고 능동적으로 열심히 전례 거행에 참여하며 전례의 감각적 표지로 신앙이 자라고 강해지고 표현된다. 또한 여러 전례의 표징은 신자들은 완전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함께 작용할 때 특별한 힘을 낸다. 그들이 무릎을 꿇고, 앉고 일어서며 십자성호를 긋거나 다른 몸짓(제대에 인사 깊은 절과 묵례, 회중에게 인사, 사제의 기도 자세)들을 하며 독서 및 복음 봉독, 예물 봉헌, 감사기도, 평화의 인사 등 그들의 영적이 마음의 자세를 드러낸다.
 
전례적 표징들 가운데 교회의 성사적 표징들(세례, 견진 등)은 특별히 더 높은 위치에 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이러한 표징들은 인간 삶의 결정적인 상황들과 관련되는데, 그 표징들은 각기 자신이 표현하고 있는 것을 실행한다. 예를 들면 세례의 물에서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고, 성찬의 식탁에서 원기를 되찾는다. 그 표징들은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은총을 현존하게 한다.
 
이러한 전례적 상징과 표징들 안에서 우리는 전례 영성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전례 영성은 우리가 실제 신앙생활 안에서 행하는 기도와 봉헌의 삶으로 우리의 영성 생활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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