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생명선교가 필요하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24-02-23 15:45:55    조회 : 8회    댓글: 0
"기후위기 시대, 생명선교가 필요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PCK세계선교사회, 제7회 PCK선교신학학술포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2월 19일(월)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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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으로 죽음에 내몰린 사람들은 복음을 듣기도 전에 기후재난으로 죽을 수 있는

위기에 놓여있다. 기후 위기의 긴급한 현실은 교회가 '생명, 생태계의 문제'를 

직시하면서 인간과 창조 세계의 생명을 지키는데 선교의 초점을 두도록 긴급하게

 요청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운용)와 PCK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박은덕)가 지난 6~8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생명선교'를 주제로 제7회 PCK선교

신학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선교신학 교수들과 선교사들은 선교신학과

 사역 현장에서 기후위기의 현실을 반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 위기 시대의 PCK의 선교신학: 생명 선교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제한

이병옥 교수(장신대 선교신학)는 교단 총회의 기후 문서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21세기 환경선언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환경선교지침서', '대한예수교장로회

 기후 위기 대응 지침' 등을 소개하며, "교단적 차원에서 여러 문서들을 통해서 

기후 위기나 환경에 관한 다양한 대응과 선교에 대해서 다루어 왔지만, 교단의 

모든 목회자들, 특히 선교사들이 그것들을 공유하거나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기후 위기나 환경문제에 관한 교단의 문서들을 선교신학적으로 충분하게

 발전시키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교단의 다양한 문서들에 나타난 창조 세계

 보존과 돌봄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들을 종합적으로 포괄할 수 있는 선교

신학의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인간의 구원을 위한 선교를 우선시했던 우리는 코로나19 시기를 통해서

 창조 세계의 문제로 인해 인간을 향한 선교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을 경험했다"며

 "기후 위기 시대 속에서 PCK의 선교신학의 지향점도 생명문명을 조성하고, 생명목회를 

통해서 지구공동체의 생명을 풍성케 하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NGO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선교 사례 소개'를 주제로 발제한 최화평 

선교사(V국)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열매나눔 인터내셔널이 코이카의 민관협력

 사업에 선정되어 메콩 델타 지역에 있는 건터시와 허우장성에서 진행하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 등을 소개했다.



'태평양지역의 기후 위기와 선교적 과제: 바누아투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한

정성욱 선교사(총회 파송 바누아투)는 "화산폭발, 지진, 사이클론, 해수면상승 등 기후 

위기의 최대 피해자들인 남태평양 국가들에게 탄소배출에 동일한 규제와 이행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이들 국가는 다른 어떠한 선진국들보다 많은 산소를 만들어 내는 

국가임에도 디젤과 화석연료 및 목재 사용의 제한은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바누아투를 돕기 위해 하나님의 시각에서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재생에너지, 농업, 의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훈련시켜 그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 선교사를 훈련시켜 보내어 바누아투 형제·자매들과 

공존할 그리스도의 일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기후 위기 대응의 선교학적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이선이 교수(호남신학대학교

 선교학)는 "아시아는 인구가 많고 개도국인 나라가 많아 기후 위기에 취약한 지역이다. 

또한, 아시아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파송된 지역으로 선교 현장에서의 기후대응

에 대한 선교학적 과제를 찾는 것은 시대의 필요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발제에서 △생태적 회심을 통하여 지구를 돌보는 청지기 사명과 생태적 책임을 

다하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그리스도의 재림 사이에서 생태 정의를 위한

 예언자의 역할을 하는 것 △지구촌 생태계를 소중히 여기는 생태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을 아시아 기후 위기의 선교학적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최승근 선교사(태국), 남성현 교수(장신대 선교신학), 조해룡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신학), 이재한 선교사(I국) 등이 발제에 대해 논찬을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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