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24일 개막 미사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시 : 작성일2021-05-26 19:16:58    조회 : 276회    댓글: 0

천주교,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24일 개막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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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21 09:32:49
명동대성당에서 공동 집전으로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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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년 5월16일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 미사를 앞두고 수녀들이 명동대성당 앞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1.05.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 미사가 2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고 20일 밝혔다.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은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이하 '인간발전부')의 제안에 따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2015년 5월 24일에 반포되어 지구와 인류 공동체의 생태적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했고,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0년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을 맞아 5월16일부터 24일까지를 ‘찬미받으소서 주간'으로 지정했다. 인간발전부는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일인 2020년 5월24일부터 1년간을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로 선포하고, 전 세계 교회가 그 기간에 7년 여정을 준비하도록 권고했다.

전국 교구에서는 생태환경위원회를 통하여 수시로 생태영성 교육과 창조 질서 보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4일 개막 미사와 함께 7년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많은 공동체에서 실천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사 주례와 강론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맡고,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를 비롯한 주교단 14명이 공동집전한다.

미사의 영성체 예식 후 7년 여정에 임하는 각 교구와 단체들이 자신들의 다짐과 계획을 봉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명동대성당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각 교구와 수도회 관계자를 중심으로 250명만 참석한다. 신자들은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시청하며 미사에 동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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